지혜와 빛으로 충만한 커다랗고 위엄 있는 나무가 하늘을 향해 뻗어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표현하는 심오한 생명력과 희망의 표징입니다. 이 표징은 태양처럼 빛나는 성체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또한, 손이나 날개를 활짝 펴고 있는 모습과 같이 가로로 뻗은 나뭇가지들은 성령을 암시합니다.
하느님 백성은 멈추어 있지 않습니다.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는 ‘시노드’(synod)라는 단어의 어원이 의미하는 ‘함께 걷기’를 직접 보여 줍니다. 하느님 백성은 이 생명의 나무가 그들에게 불어 넣어 준 그 동일한 힘으로 하나가 되어 그들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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